김치콩나물 국 얼큰하고 맛나게 끓이기!
하오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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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느낌이 드니 얼큰하고 칼칼한 김치콩나물국이 생각나네요,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맛을 생각하며 만들었어요^^
종가집 포기김치를 샀는데
어쩜 푹익어서 시었는데도
김치가 생생!
일단 김치를 작게 썰어 밥 한공기가 안되게 준비하구요,
콩나물도 밥한공기 정도 준비하구요,
콩나물은 뿌리가 짧고 줄기가 너무 통통하지 않은게 맛나요^^
김칫국물도 한두국자 같이 준비해야죠^^
물 1리터 정도에 중간멸치 열마리 정도를 넣고 멸치 육수를 만들구요
멸치를 건지고
물을 좀 더 붓고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고 한5분을 끓여요^^
저는 사실 멸치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그냥 김치랑 멸치랑 물을 같이 넣고 끓이곤 해요,
국물 멸치가 아니라 중간 멸치를 사용하거든요,
귀차니짐,
ㅋㅋ
김치가 살아있죠?
설마 김치에 방부제를 넣는건 아닐테고,,,
ㅠㅠ
아무튼 일어나는 거품들을 국자로 걷어줘요,
그래도 자꾸 생기더라구요,
ㅋㅋ
국물이 너무 허옇고 얼큰한 맛을 더 내고 싶을땐
고추가루를 한숟갈 넣어주세요^^
청양 고추를 하나 썰어 넣어두 좋구요!
팔팔 끓는 김치국에 콩나물도 넣고 끓입니다.
뚜껑은 열어둔채로 그냥 끓이는게 좋아요,
간이 싱거우니 국간장을 한두숟갈 넣어주세요,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 맞추구요^^
팔팔 끓으면 마늘도 반스푼 넣구요,
파도 넣고 우르르 끓으면
불을 끕니다.
막 한 따끈따끈한 밥 한공기와
요 콩나물김치국 하나만 있어도 한끼가 해결되요^^
국물색이 좀 더 빨간걸 좋아하시면
김칫국물을 조금 더 넣거나
고추가루를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