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고추장찌개 하나면 한그릇 뚝딱이죠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쌀쌀한 아침이에요.
이런 쌀쌀함에는 따끈한 국물요리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꽃남매맘 !
평소에 남편이 좋아하는 거라고 만들어 달라던 참치 고추장찌개 한번 끓여보았답니다 ^^
꽃남매식구들이 밥 한 그릇씩 기본으로 비우게 만들었던 고추장찌개 랍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맛으로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
함께 먹으면 참 맛나는 계란 후라이도 1인 1개로 구워서 먹는데
얼큰칼칼한 반면에 또 담백한 맛도 있어서 큰 아이도 국물만 빼고 어찌나 잘 먹었는지 몰라요.
아침 한끼 아주 든든하게 먹었다쥬 ~
재료
참치 150g 1캔 , 양파 1개 , 감자 두개 (작은것기준) , 대파 1/2개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두부 조금 , 물 400ml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 고추가루 1스푼 , 설탕 0.5스푼 , 다진마늘 1스푼 , 국간장 1스푼 , 맛술 1스푼
(취향것 조절 가능 )
준비한 채소들을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해주세요.
대충 채썰고 싹뚝싹뚝 송송송 썰어주었는데요, 남편왈이 잘게 잘라 먹는거라며 한마디하더라구요 ㅋㅋ
다음엔 퍼먹기 아주 좋게 잘게 잘라서 만들어 줘야겠어요.
호박도 있었음 좋았을때 마침 똑 떨어진! 있는 것만으로 만들어 주세요 !
감자와 양파를 먼저 담고 참치 150g 1캔을 모두 넣어주세요.
참치 기름까지 몽땅이요 !!
기름 다 넣으면 비릴까봐 걱정되신다구요 ?
걱정 마시고 그냥 넣어주세요 !
양념재료를 넣고 물 400ml 를 넣어 끓여주세요.
고추장 1큰술 , 고추가루 1스푼 , 국간장 1스푼 , 다진마늘 1스푼 , 맛술 1스푼 , 설탕 0.5스푼 넣어주었는데요.
보시다시피 고추장은 보통의 2스푼의 양이라는요 >. < 우헷
부족한 간은 후에 간장과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되니 딱 요정도만 넣어 주세요.
양념장을 골고루 잘 풀어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감자가 제대로 익어줘야 하니깐요 국물이 조금 ~ 줄게 끓여주면 되요.
두부는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은데요.
저는 남아있는 두부가 있어서 조금 넣어주었어요. 1/4모쯤 될거에요.
양념베이면 두부도 참 맛나거든요 ㅎㅎ
대파와 청양고추 , 홍고추를 넣어 좀 더 바글바글 끓여주시면 완성이에요.
간이 부족하시면 간장과 소금으로 ! 저는 아주 간이 딱이었네요.
끓는 모습이 아주 ~~~ 구웃 ♡
함께 들리는 탁탁 튀는 소리는 계란후라이라쥬 ~ ㅋㅋㅋ
한 뚝배기 하실래예 ?
요런 찌개는 역시 뚝배기에다 해서 바글바글 뜨거웁게 먹어주는 게 제 맛이라쥬 !
아주 맛있게 끓여진 참치 고추장찌개 모습에 뿅 ♬
포근한 두부와 부드럽게 으깨지는 잘 익은 감자에 참치의 식깜까지 !!
한 수저 두 수저 떠서 밥에 슥슥 삭삭 비벼 먹으면 꿀맛이에요♡
참치도 다 풀려버리도록 휘젓지 않아서 딱이에요.
요렇게 한 수저떠서 냠 !
감자가 들어가면서 전분때문에 국물도 뭐랄까 ~ 좀 걸죽함이 있어요.
고추장으로 만드니 깊이도 있고 ~ 먹어봐야 알 수 있는 고추장찌개가 아닐 수가 없어요 ^^
거기다 무척 맛난 시할머님표 고추장이라 더 꿀맛 !
뚝배기에 끓여주니 뜨끈함이 꽤나 유지되서 더욱 맛있어요.
참치의 비린맛도 없고 담백하면서도 얼큰 칼칼하니 꽃남매맘네 입맛에 딱 !
한 그릇 두 그릇 비워내도록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참치 고추장찌개 한번 끓여드셔 보세요 >□ <
특별한 재료없이도 쉽게 끓일 수 있어 간편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