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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의 잘못된 식사법

하오연길 2618 0 0

원인 모를 더부룩함 느낀다면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점점 느는 추세다.  


 

[건강의신 이서희 에디터] 최근 장과 장내 세균이 '인체 최대 면역 기관'으로 불리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면역력에서 장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장에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면역 세포의 대부분은 장내 점막에 집중돼 있는데,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로 ‘장내 세균’입니다. 이처럼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장 건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볼까요?


◆ 점점 늘어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만성 장 질환을 앓는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2017년에 약 155만 명에서 2019년에 약 211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은 크게 설사형과 변비형으로 나뉩니다. 그러나 두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두 증상 없이 복통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은 범위가 매우 크고 다양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주로 식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단순 탄수화물이나 설탕을 많이 먹거나 가공식품, 식품 첨가물 그리고 좋지 않은 트랜스지방 등을 자주 먹으면 쉽게 발병합니다. 또 다른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장 점막 조직의 회복에 영향을 줍니다. 이밖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수면이나 타고난 성격 등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합니다.


장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평소 '저 포드' 식품으로 식사하는 게 좋다.  


◆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라면 ‘저 포드’ 식사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그중에서도 식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가공식품, 배달 음식, 식품 첨가물, 과도한 탄수화물, 설탕류 등을 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부 음식은 인간이 갖고 있는 소화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2차적으로 발효되는데, 이때 많은 양의 가스를 생성합니다. 이러한 식품을 '포드맵(FODMAP)'이라고 합니다. 포드맵은 장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겐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 포드맵' 식품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고 포드맵 식품에는 △마늘 △양파 △사과 △복숭아 △우유 △아이스크림 △맥주 △커피와 차 등이 있습니다. 장 트러블을 겪는 분들이라면 이런 식품들을 피해 '저 포드맵' 식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 포드맵 식품에는 △오이 △당근 △호박 △감자 △고구마 △키위 △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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