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운동기구 사용, 어떤 효과가?
우리의 운동을 도와주는 운동기구
러닝머신 등 운동기구를 활용한 운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최근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장을 등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혹은 집에서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해 운동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늘려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게다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실내에서 운동할 때 자주 사용하는 운동기구는 어떤 효과가 있고, 운동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 러닝머신 달릴 땐 무릎 관절 주의
러닝머신은 말 그대로 속도와 경사를 조절해 뛰거나 걸을 수 있는 운동기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운동기구 중 하나입니다. 러닝머신 위에서 12분당 1마일(약 1.6㎞)의 속도로 한 시간 달린다면 576㎉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러닝머신의 가장 큰 효과는 지방을 태워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러닝머신 위를 걷거나 뛰면서 근육과 몸의 균형감각이 함께 발달합니다.
러닝머신을 사용할 때는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리해서 러닝머신을 사용하면 무릎과 발바닥에 힘이 들어가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러닝머신 위를 달릴 때 유독 쿵쿵 소리가 크게 난다면 잘못된 자세로 뛰고 있는 것이므로 자세를 변경해야 합니다.
실내자전거는 밖에서 타는 자전거와 같은 운동 효과가 있다.
▲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실내자전거
실내자전거도 러닝머신과 함께 실내에서 사용하기 좋은 운동기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집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로 인기가 많습니다.
실내자전거는 야외에서 타는 자전거와 같은 효과를 냅니다. 체지방 감소를 도우며 근지구력 향상은 물론이고, 산소 흡수를 도와 심장과 폐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내자전거로 운동할 때 주의할 점은 안장 높이를 적절하게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허리를 15~30˚가량 숙일 정도로 안장 높이를 맞추고, 몸이 C자형 굴곡을 형성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타야 합니다.
실내자전거는 특히 평소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실내자전거 운동을 하면 허벅지 근육이 발달해 무릎에 가해지는 힘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아령은 근육 형성에 좋은 운동기구이지만, 아령을 들고 달리는 것은 오히려 효과적이지 않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 아령을 들고 달리면 더 효과적이다?
아령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입니다. 아령은 대표적인 근력운동 기구로,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근력운동은 장기 주변에 있는 과도한 지방을 없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당을 조절해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강해져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간혹 달리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령을 들고 달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별로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손에 무게감 있는 물체를 들고 걷거나 달리면 자세가 흐트러져 오히려 운동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부상 위험이 커집니다. 아령을 들고 달리면 아령을 들고 있는 손목 근육이 긴장해 근육 경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은 손목 힘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달릴 때는 아령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