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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에 있으면 단것이 당기는 까닭

하오 연길 7366 0 0

컴퓨터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초콜렛과 같은 단음식이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달콤한 음식을 먹다보면 이것이 궁극적으로 비만의 한가지 원인이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은 한 그룹의 녀학생에게는 컴퓨터화면에 있는 중요한 문서의 내용을 파악하고 집중하도록 했다. 반면 다른 그룹의 녀학생에게는 컴퓨터작업을 하지 않고 45분동안 쉬게 했다.

이후 전체 녀학생들을 식당으로 데려가 음식 먹는것을 관찰했다. 컴퓨터에 집중했던 그룹의 녀학생들은 초콜렛같은 달고 살찌는 음식을 더 많이 찾았고 필요한 량보다 230칼로리를 더 먹었다.

연구팀의 차푸트박사는 “컴퓨터작업에 열중하면 뇌가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며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요새 류행하는 다이어트 보조 비디오게임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게임에 집중하고 난 후에는 어김없이 단음식을 찾고 게임에서 얻는 다이어트 효과가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컴퓨터에 집중했던 그룹의 녀학생들은 혈당수치에 변화가 있었고 식욕호르몬이 증가했다. 이렇게 되면 초콜렛이나 비스킷과 같은 음식을 더 찾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것이다.

반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것은 이런 변화와 관련이 깊지 않았다. 운동이 식욕호르몬을 많이 자극시키지는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차푸트박사는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것만으로 비만이 되지는 않지만 단것을 먹고싶게 만든다”며 “컴퓨터작업을 할때는 일정하게 휴식을 쉬고 운동하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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