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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건강에 좋은 음식? 커피의 두 얼굴

하오 연길 2620 0 0

카페인 성분이 각종 질병 예방
하루 2잔은 긍정적 효과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커피는 몸에 좋지 않은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인데요, 카페인은 불면증과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카페인에 의존하는 '카페인 중독'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카페인 중독 상태에 빠지면 불안장애나 심장 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은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입 안의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되면 치아가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에 포함된 설탕과 시럽은 충치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최근 커피가 무조건 건강에 좋지 않기만 한 음식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각성작용으로 긴장 풀어주고 질병 예방해주는 카페인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본래 기능은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해 각성작용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1일 카페인 섭취 권장량인 400mg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피로와 졸음을 막아줘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커피는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도와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커피 원두에 들어있는 항산화제는 장운동을 도와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몸 부기를 제거하는 동시에 체내 지방 축적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덕분에 몸에 각종 노폐물과 지방이 쌓이지 않고 장이 활발하게 움직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카페인이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카페인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물질의 형성을 막고, 뇌 속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소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적정량의 커피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 신경 퇴행성 장애로부터 뇌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 지나친 섭취는 금물, 하루 2잔이 적당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는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가슴 두근거림과 같은 신경과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공복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고 충분한 식사를 한 뒤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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