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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망치는 지름길, 일 중독증

하오 연길 2679 0 0

일에 과도하게 몰입해 일상에 지장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자신이 맡은 업무에 지나치게 몰두해 휴일을 스스로 반납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몸을 희생해가며 업무를 수행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업무 처리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고,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에 휩싸인 채로 살아갑니다. 건강을 망쳐가면서 일에 집착한다면 ‘일 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신체와 정신 건강 해치는 ‘일 중독증’


일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일하고 싶은 욕구를 통제하기 어려운 상태를 ‘일 중독증’이라고 합니다. 일 중독증은 일(Work)과 알코올의존자(Alcoholic)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일에 지나치게 집착해 건강을 해치는 증후군입니다. 일 중독증은 정식 병명은 아니지만, 많은 현대인이 겪는 사회 현상이고 신체와 정신 건강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 중독증에 걸리면 삶에서 일을 우선시하고, 일에 과도하게 몰입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깨져 인간관계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일을 끊지 못하고 업무 성과를 통해 자신의 자존감과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해 점점 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가와 휴일도 없이 일에 집착해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큽니다.


일 중독증에 걸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보통 강박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일 처리에 대한 완벽주의 성향이나 업무 성과에 대한 집착을 가진 사람일수록 일 중독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혹은 지나친 책임감이나 휴식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면 일 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 극복하기 위해서는 취미 갖고, 마음가짐 다잡는 것이 중요


일 중독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휴일에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취미는 일과 관련되지 않을수록 좋고, 악기 다루기나 운동처럼 순간의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이 적절합니다. 취미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일 생각을 떨치고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일의 본래 목적을 차분히 생각하고 휴식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일 중독증에서 벗어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일 중독증에 걸리면 지나치게 일에 몰두한 나머지 일의 목적을 상실하고 일하는 행위 자체에만 집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를 생각해보고, 휴식 시간을 갖는 것에 죄책감을 버리고 충분히 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입니다. 업무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완벽히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바뀌려는 의지를 갖고, 휴일에는 일을 내려놓고 온전한 휴식에 집중해 업무와 삶의 균형을 챙기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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