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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금연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꿀팁

하오 연길 2582 0 0

전자담배도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로워  금연 사실 주변에 알리고 자신만의 루틴 만들면 도움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담배는 ‘백해무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만 준다는 뜻인데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흡연율은 약 20%라고 합니다. 흡연 인구 중 많은 사람이 매년 새해 목표로 금연을 다짐하지만, 중독성이 있는 담배를 끊기란 쉽지 않습니다.


▲ 담배는 각종 암의 근원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담배에는 약 70종의 발암물질과 유해 물질 7000여 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배에 들어있는 각종 물질이 폐 건강을 악화해 폐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담배는 식도암과 방광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식도암은 음식이 지나가는 식도에 생기는 암으로, 식도암에 걸리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물마저 삼키기 어려워 식사량이 줄고 체중감소, 영양실조와 함께 기침이나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방광암은 담배를 통해 몸에 흡수된 발암물질이 신장에서 걸러진 후, 소변에 들어가 소변과 접촉하는 방광 세포에 손상을 주어 발생합니다. 방광암에 걸리면 피가 섞인 혈뇨를 볼 수 있고 소변을 볼 때 방광이 화끈거리는 배뇨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담배로 인한 각종 암은 흡연 기간이 길수록, 흡연량이 많을수록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 전자담배는 안전할까요?


기존 담배와 달리 전자담배는 건강 상태를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전자담배를 대신 피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기존 담배보다 유해 물질이 적게 들어있을 뿐, 유해 물질이 아예 들어있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전자담배에도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기존 담배와 마찬가지로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와 달리 불을 피우는 방식이 아니라 고열로 찌는 방식이기에 냄새가 덜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을 해치지 않을 것 같지만,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을 생각해 금연하기 위해서 전자담배를 대신 피우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금연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변인들에게 금연 사실을 알리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금연에 성공하는 방법


금연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에 계속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들고, ‘딱 한 개비만 피워볼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금연을 조금이나마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금연을 위해서는 금연 시작일을 정해 그날부터 한 번에 끊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개수를 조금씩 줄이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금연 시작일을 정해 금연일이 시작되면 담배는 물론이고 담배를 떠올리게 하는 라이터 같은 물건도 전부 버려야 합니다.


금연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금연 시작 초반에는 담배 피우는 사람만 보아도 흡연 욕구가 생길 수 있으므로, 타인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금연을 시작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면 도움이 됩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담배를 대신해 입을 움직여 껌을 씹는 반복적인 행위는 담배를 잊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혹은 물을 마시거나 산책하는 등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면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연을 시작한 후 첫 3일이 금단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 4주가 지나면 금단증상이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꼭 성공하고 싶은 금연, 건강을 생각해 딱 한 달만 참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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