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이 섹스를 더 많이 하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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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이타적인 사람들은 놀라운 보상을 받는다!jacqueslouis david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보다 우선시하고 남을 잘 돕는 사람은 섹스를 평균보다 더 많이 하고 섹스 파트너도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연구팀이 300명에 가까운 미혼 이성애자 남녀에게 여러 질문을 했다. 그 중에는 자원 봉사나 헌혈을 해본 적 있는지 묻는 문항도 있었다. 이타주의 점수가 높게 나온 사람들은 이성의 관심을 더 많이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 혹은 연인이 아닌 사람과 섹스도 더 많이 했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이타적 성향이라고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경우에 연구자들은 게 임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어쩌면 돈을 딸지도 모를 경우 기부할 의사가 있는지 알아보는 게 임이었다. 이번에도 이타적인 사람들이 더 나은 성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타주의는 산업화된 서방 사회에 사는 사람들에게 짝짓기에 실제로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연구자들은 영국 심리학 저널에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이타주의를 이해하는 데 있어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도 있다. 어류, 조류, 원숭이, 코끼리, 현대 사회와 수렵 채집 부족의 인간들 등 다양한 종에서 이타주의가 목격된다. 
남을 돕는 것은 개인에겐 대가가 따르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에게 나눠 줄 수 있을 만큼의 혈액을 가지고 있지만, 헌혈을 하려면 주사 바늘을 꽂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희생을 한다. 그래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가 아니라, 그러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이타주의의 패러독스를 설명하는 가설 중 하나인 호혜 이론에 의하면 사람들은 미래에 도움이나 뭔가 긍정적인 것을 받기 위해 이타적으로 행동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서 보듯, 이타심은 더 훌륭한 짝이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우리의 관대한 조상들이 번식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두었을 수 있으며, 우리가 그들의 관대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걸지도 모른다. 
“우리 선조들 중 더 이타적인 개체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을 뿐 아니라 섹스도 더 많이 했다면, 현대 인간들이 왜 이타적 성향을 물려받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신경 과학자 크리스천 자렛이 BPS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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