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행위 감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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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특정부위 색깔과는 관계없어, '걸음걸이·앉는자세'도 근거없는 말 

신체 특정 부위 빛깔의 옅고 짙음은 섹스 경험 또는 그 횟수와 과연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왜 신체의 특정 부위 빛깔을 두고 설왕설래하는 것일까.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한 남자 탤런트의 눈썹. 

그의 심볼이기도 한 「숯 검댕이 눈썹」은 어느새 1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눈썹의 기준이 돼 버렸다. 

어찌보면 진하다는 것은 야하다, 섹스어필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선입견 때문인지 대부분 사람들이 피부 색깔, 

특히 여성의 외음부나 유두, 남성의 음경 빛깔로 성 경험 유무 또는 성 경험 다소를 결론 지으려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는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발 상임에 틀림 없다. 

어느날 여고생 쯤 되는 딸과 진료실 문을 두드린 한 여인의 고민인 즉, 

『딸과 동네 목욕탕에 갔었는데 

딸의 유두는 물론 외음부까지 다른 아이들보다 검은 빛깔을 띠어 혹시 나쁜 짓을 하고 있지 나 않나 싶어 찾아왔다』며 

해결책을 물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 엄마의 말을 듣고는 『아직 이런 무지한 사람이 있는가』싶어 뭐라 말이 나오지 않았다. 

사람들의 피부 특히 외음부나 음경, 

유두의 색깔은 주위 색소세포(Melanocyte)의 분포 및 활동 성 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빛깔이 진하고 옅은 것은 개인차에 불과한 것이지 

성 경험 유무 또는 성교 횟수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심볼의 피부색소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그 수는 증가하지 않지만 활동성에 변화 는 생길 수 있으므로 

남성의 경우 청소년기에서 성장 할수록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므로 음 경의 색깔이 진해 질 수 있다. 

남성호르몬이 소량 분비되는 여성의 경우도 나이가 들수록 여성호르몬에 비해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므로 

여성들도 외음부나 유두 색깔이 더욱 거무스름하게 변할 수 있다. 

이밖에 걸음걸이, 앉는자세 등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이 모두 사실과는 거리가 먼 것 들이다. 

남성의 못된 심리 때문에 지어낸 말에 불과하지 그런 기준은 애초 존재하지도 않는다.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을 생각하며 쓸데없는 망상에 사로잡혀 인격을 평가절하 당하는 우매한 행동을 하지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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