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에서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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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서 - 단편


“자기야, 나 좀 떨려.”

“괜찮아. 저번에도 한번 해봤잖아. 사람이 많아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거야. 그냥 보기만 할 테니 당신도 그냥 즐기기만 하면 돼.”

“하지만..”

“당신도 이런 거 흥분된다고 했잖아.”

“그렇긴 하지만 너무 떨려서..”

“무슨 일 있으면 내가 지켜줄 테니까 염려 마. 알았지?”


아내와 함께 차에서 내린 나는 망설이는 아내의 손을 잡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백사장으로 향했다. 그러다 아내를 먼저 가게 하고 뒤따라 가면서 비디오 카메라로 아내의 뒷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아내는 하얀색 쫄티를 입고 있었고 아래쪽은 하얀색 면 팬티를 입고 있었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속옷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대담한 차림이었다.

아내와 난 그런 노출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고 있었다. 아내는 처음엔 노출을 즐기려는 내 요구에 거부했지만 서서히 시간이 흐르면서 아내 역시도 그런 노출을 즐기기 시작했다. 사람들 앞에 그런 위태로운 모습으로 서는 것을 대담하게 다닐 정도는 아니었지만 불안해 하면서도 남들의 시선에 흥분을 느낄 정도로 아내는 노출에 적응하고 있었다. 이번에 우리가 즐기려는 장소는 해수욕장이었다.

언젠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었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그렇게 똑 같은 옷차림으로 즐겨보자고 제안을 했었고 아내는 망설임 끝에 내 제안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차림으로 밖에 나오니 떨리는 모양이었다. 아내는 앞서 걸어가면서도 힐끔 힐끔 돌아보며 나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내를 스쳐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아내를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들은 꼭 미친 여자를 보는 것 같은 눈빛이었지만, 남자들의 시선은 달랐다. 먹이감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듯한 남자들의 표정은 묘한 흥분을 느끼게 만들었다. 아내는 해변가로 가는 내내 허리에서 끝나는 티셔츠 자락을 끌어내려 아랫도리를 가리려 애를 쓰고 있었지만 짧은 티셔츠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다. 부끄러워하는 아내의 그런 모습 역시도 나를 흥분시키는 자극제가 되고 있었다. 어느새 백사장에 이른 아내는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아내에게 가까이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물에 들어가서 물 장난 좀 치다가 나와.”

“당신은 같이 안가? 나 혼자는 무서워.”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을게. 걱정 말고 어서 들어가봐.”


불안해 하는 아내의 곁에 있어주고 싶었지만 난 아내 혼자 불안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훨씬 더 자극적이었다. 모르는 여자를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음적인 만족을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사람들 틈 사이에 서있는 아내의 얼굴에는 자신에게 집중되는 주위의 시선에 두려움을 느끼는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나는 그런 아내에게서 묘한 흥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물 속으로 들어가라며 손짓을 하자 머뭇거리던 아내는 사람들 틈 사이를 지나 파도가 치는 물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내가 무릎 깊이 정도까지 들어가다가 걸음을 멈추고는 다시 나를 돌아보았다. 아내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눈길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두려운 눈빛으로 주위 사람들을 살피고 있었다. 드디어 높은 파도가 밀려와 아내를 밀쳐냈고 그 바람에 아내는 파도 속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아내가 물 속에서 일어나며 두 손으로 얼굴의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나는 아내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물에 젖은 옷이 아내의 몸에 바짝 붙어 버렸고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가슴이 선명하게 비쳐 보였다.

그뿐 아니라 팬티도 속살이 그대로 비쳐 보여 둔덕 위에 자라난 까만 털 숲이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었다. 순간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며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얼굴의 물기를 제거한 아내는 서둘러 옷을 몸에서 떼내려 했지만 별 소용이 없어 보였다. 이미 물에 젖은 티셔츠는 떼어내도 다시 몸에 달라붙으며 가슴을 드러내 보였고 얇은 팬티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나 혼자만 보는 것이 아니었다.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이 아내의 그런 자극적인 모습에 시선을 던지며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남자들의 그런 시선을 아내도 느끼고 있었다. 아내는 너무나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얘져 있었다. 하지만 난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지금껏 그런 위태로운 상황을 아내 역시도 즐겨왔기 때문이었다. 아직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내의 그곳은 벌써부터 젖어 들기 시작했을 것이 분명했다. 아내는 비록 당혹스러워하고는 있었지만 나는 아내가 다른 남자들의 시선에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었다. 너무나 선명하게 드러난 둔덕과 그 위에 자라난 까만 털 숲은 내가 보아도 매혹적이고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내가 그런데 다른 남자들은 어떨까? 아마도 다른 남자들은 나보다 더 큰 흥분에 빠져들어 있을 것 같았다. 아내가 나를 바라보았을 때 나는 더 있어보라는 눈짓을 해주었고 아내도 내 지시를 잘 따랐다. 아내는 혼자 물놀이를 하듯 사람들의 틈 속에서 연신 밀려오는 파도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물에 젖은 옷은 아내의 모습을 너무나 자극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어떤 남자들은 일부러 아내에게 접근하며 더 가까이에서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보려 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아내는 흠짓 놀라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런 모습들 하나, 하나가 나의 흥분을 자극해왔다. 그리고 나는 그런 아내의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비디오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내가 그런 상황을 즐기는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아내는 여전히 난감해하며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하고는 있었지만, 아내의 얼굴에는 그런 노출을 즐기고 있는 흥분감이 잔뜩 묻어나고 있었다. 다가오는 파도를 피해 도망을 치다가도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는 아내. 그런 아내의 주위로 수 많은 남자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티셔츠와 팬티 안으로 비쳐 보이는 아내의 농염한 육체를 가까이에서 보려 하는 남자들의 호기심은 당연한 현상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아내가 파도에 밀려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다. 그 순간 티셔츠가 물살에 밀려 위로 걷어 올려졌고 아내의 젖가슴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물살을 이겨내지 못한 아내는 두 다리를 한껏 벌린 채로 쓰러져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벌어진 다리 사이로 음순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안 그래도 잔뜩 팽창해 있던 내 물건이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나 혼자 보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나는 더욱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치 구경이라도 난 듯이 남자들이 아내를 둘러싼 채 아내의 드러난 가슴과 음부를 바라보고 있었다. 겨우 몸을 일으킨 아내는 두 손으로 얼굴을 비비며 물기를 털어낸 뒤에서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남자들을 발견했다. 당황한 아내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가 얼른 티셔츠를 끌어 내려 가슴을 가리고는 내게로 달려왔다. 남자들의 시선은 그런 아내를 계속 쫓아오고 있었다. 아내가 다가왔을 때 나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걸음을 옮겼다.

조금은 비겁한 행동이기는 했지만 아내는 아무 말 없이 내 뒤를 따랐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가로지르는 동안 아내는 빠른 걸음으로 내 옆으로 다가왔다. 힐끔 아내를 살피자 아내는 두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어색하게 가린 채로 고개를 떨군 채로 나를 따르고 있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모래사장을 벗어나 한산한 곳에 이르렀을 때에서야 나는 걸음을 멈추고 아내를 돌아 보았다.


“어땠어?”

“몰라.”


아내는 난처한 얼굴로 나를 흘겨보았다.


“당신도 좋았지?”

“당신은?”

“나야. 뭐. 항상 흥분하잖아.”

“그럼 나도 그래.”

“그런 대답이 어디 있어? 당신도 좋았지?”

“응.”

“지금 많이 젖었어?”

“몰라. 짓궂게 자꾸 그런 거 묻지마.”

“뭐 어때? 신랑이 그 정도도 못 물어?”

“그렇게 궁금하면 당신이 직접 확인해봐.”


확인 해보라는 아내의 말에 잠시 기운을 잃었던 물건이 다시 부풀어 올랐다.


“정말이지? 이리 와.”

“아..아냐. 농담이야. 이거 놔. 여기서는 안돼.”

“잔말 말고 따라와.”


나는 아내를 잡아 끌어 앞쪽에 보이는 갯바위 쪽으로 향했다. 그곳은 사람의 인적이 전혀 없는 곳이라 무척 조용했다.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이기도 했다. 갯바위로 올라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자 중간에 사방이 가려진 공간이 있었다. 나는 아내를 그 공간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내를 벽으로 붙여 세우고는 곧바로 아내의 그곳을 확인했다. 아내의 앞에 쪼그려 앉아 팬티를 끌어 내리자 아내는 불안한 듯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나는 별로 개의치 않고 아내의 은밀한 곳을 살피는데 집중했다.


“다리 좀 벌려볼래?”

“여..여기서는..”

“괜찮아 아무도 안 올 거야.”

“하지만..”


아내는 민망한지 내 손을 잡으며 나를 막았다. 하지만 나는 아내의 손을 뿌리치며 다시 말했다.


“어서 벌려봐.”


나의 재촉에 못이긴 아내는 다리를 벌려주었고 그 순간 물에 젖은 음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손을 내밀어 아내의 음부를 만져보았다. 입을 다문 음순의 갈래 사이로 손가락을 밀어 넣자 흥건한 애액이 만져졌다.


“역시 많이 젖었어.”

“몰라..”

“모르긴 뭘 몰라? 당신도 좋았지?”

“몰라. 어서 입혀줘.”

“싫은데?”


나는 아내의 음순을 더듬으며 아주 부드럽게 아내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부끄러워하던 아내도 내 자극이 시작되자 바위에 몸을 밀착시키며 엉덩이를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아내의 그곳은 너무나 흥건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나와 섹스를 할 때보다 그런 노출을 즐길 때 아내는 더 많이 젖어 들었다. 그것은 아내가 그런 노출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나는 주저 없이 아내의 팬티를 발목까지 끌어 내렸다. 그러자 아내는 반사적으로 다리를 번갈아 들어 주며 팬티를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물에 젖은 팬티를 바닥에 내려놓고 다시 아내의 음부를 더듬기 시작하자 아내는 두 다리를 한껏 벌려주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흐응.. 여보.. 더.. 나 미칠 것 같아..”

“그렇게 좋았어? 다른 남자들이 여기를 만져주는 상상을 했었지?”

“흐으응.. 여보..”

“어서 말해봐..”

“하아.. 제발.. 그런 말은..”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내의 질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쑤욱 밀어 넣었다. 그러자 아내가 내 팔을 잡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하아.. 여보.. 너무 좋아..”


질 속 깊숙이 밀려들어간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면서 아내를 자극하자 아내는 힘겨운 신음을 뱉어내며 몸을 떨었다. 멀리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오고, 한쪽에서는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야외에서의 행위는 너무나 큰 스릴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질 속을 자극하는 동안 아내의 그곳은 더 흠뻑 젖어 들었다.


“하아..하아.. 여보.. 흐으응.. 이제 그만.. 나 못 참을 것 같아..”

“그럼 그냥 느껴봐.”

“하아..하아.. 여기서는 안돼.. 우리 숙소로 가자.. 응? 나 너무 하고 싶어.”

“그냥 여기서 느껴봐.”

“으응.. 싫어.. 어서 숙소로 가자.. 응?”

“안돼.”


나는 숙소로 가자는 아내의 요구를 거절한 채 부지런히 아내의 질 속을 드나들었다. 간혹 아내의 신음소리가 파도 소리에 묻히기는 했지만 그런 장소에서 자극에 반응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끝내버리면 너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를 좀 더 자극적인 상황으로 몰아가고 싶었다. 나는 아내의 질 속에서 손가락을 빼내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아내가 서운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우리 좀 더 흥분되는 걸로 즐기자.”

“뭐?”

“잠깐 기다려봐.”


나는 아내를 뒤로 한 체 밖으로 나와 갯바위 너머 쪽을 살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래사장의 반대편 쪽이었다. 그곳에도 모래사장은 있었지만 겨우 10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거리였다. 그 짧은 모래사장 저쪽 편으로는 또 다시 갯바위들이 늘어서 있었다. 주위를 살피자 사람은커녕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나는 다시 아내에게로 돌아와 아내의 손을 잡아 끌었다.


“어..어디가게?”

“따라 와봐.”

“자..잠깐 팬티 좀 입고.”


아내는 내 손을 뿌리치며 바닥에 떨어져 있던 팬티를 집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아내에게 팬티를 입을 시간을 주지 않고 아내의 손을 잡아 끌었다.


“아이 참. 팬티 좀 입고.”

“안 입어도 돼.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나와.”


아내는 내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내게 끌려 나왔다. 물에 젖은 티셔츠 하나만 달랑 입은 채 아랫도리를 완전히 드러내고 따라오는 아내의 모습에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내는 혹시라도 사람이 있을까봐 두려워하면서도 나를 따라왔다. 아내와 함께 모래 사장으로 내려서자 아내는 두 손으로 음부를 가린 채 주위를 살폈다. 모래사장 뒤편으로는 소나무 숲이 이어져 있었다.


“여기서 혼자 자위 해볼래?”

“당신은?”

“난 저기 숲에 들어가서 이걸로 찍어줄게.”

“그럼 나 혼자 여기 있으라는 거야? 누가 오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괜찮아. 아무도 안 올 거야.”

“겁나.”

“당신도 이런 거 좋아하잖아.”

“하지만..”

“어서 거기 누워서 자위 해봐. 저쪽 숲을 향해서.. 아니다. 티셔츠도 다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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