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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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결혼생활 5년만에 처음으로 집을 뛰쳐나왔다.
자신의 남편만은 그러지 않으리라 믿었건만 바람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를 용서할수가 없다.
5년동안 비록 아기도 없지만 그럭저럭 잉꼬부부 소리를 들으며 살아왔는데 그의 바람이
그모든걸 한순간에 무너뜨려버렸다.
막상 짐을 싸들고 나오니 갈곳이 막막하다.
친정을 가자니 그러면 진짜 모든것이 끝날것만같다.
차라리 그를 쫓아낼걸하고 후회도 해보지만 이미 돌이킬수없다.
목적지없이 뚜벅거리며 힘없이 걷고있는 그녀의 눈에 ㅇㅇ찜질방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저기가면 되겠구나. 내가왜 진작 그생각을 못했지?"
사실 여자혼자 여관같은델 가기가 좀그랬었다.

 

그렇다고 호텔을 가자니 돈이 만만찮았던참에 일전에 가봤던 찜질방이 눈에 들어온거다.
옷장에다 가져온 작은짐을 던져넣고 찜질방용옷으로 갈아입은후 불가마가 있는 층으로 올라간다.
땀을좀 흘리고나니 한결 기분이 나아지는것 같다.
주말이면 북적거리던곳이 월요일 저녁이라그런지 사람이 많지않다.
요즘 찜질방에는 없는것이 없다.
영화관은 물론이고 겜방,책방,헬스장...여하튼 여기서 몇일은 버틸수 있을것같다.
걱정하나를 들고나니 다시 남편생각이 난다.

 

원래 시골의 아버지 생신이라 친정에 갔다가 내일오기로 했는데 오늘 돌아왔었다.
그런데 도착한 집에는 남편과 어떤젊은 여자가 침대위에서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있었다.
카풀을하는 직장동료와 눈이 맞은모양이다.
선미도 일전에 그녀를 본적이있다.
같은여자가 봐도 매력적인 여성이다.
선미는 전신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쳐본다.
그녀도 학창시절에는 남자 꽤나 울리고 다녔었다.
거울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자신의 모습이 들어있다.
선미는 씁쓸한 마음을 달래려 맥주한캔을 사들고 구석쪽에 자리한 영화관으로 들어간다.

 

평일이라 그런지 희미한 불만 켜진체 영화상영은 하지않는다.
돌아갈까 하다가 뒷자리 맨안쪽으로 가서 푹신한 의자에 몸을 묻는다.
이큰 찜질방에 이렇게 사람이 없어서야 운영이 될까싶다.
그러나 선미에게는 차라리 잘된것같다.
맥주를 한캔 비우고나니 우울한마음이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다.
폭신한 의자와 은은한 불빛이 그녀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선미의 머리속에 오늘저녁에 보았던 일들이 또렷하게 되살아난다.
남편은 미영이라고 불리는 여자의 위에서 말을타듯 올라앉아서 그녀의 가슴을 입으로 빨고있고
아래의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며 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선미는 너무도 어이없는 믿어지지않는 현실에 그져 멍하니 바라보고있었다.
그들은 얼마나 행위에 열중을 하는지 반쯤 열려진 문틈으로 그녀가 보고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문을 열고 확 뛰쳐 들어가라고 머리속에서는 외치는데 왠지모르게 몸이 따라주질않는다.

 

여자는 지금 남편의 키스를 요구하며 아래에서 허리를 튕겨올리며 남편의 행위에 동조한다.
미영은 남편의 목을 두손으로 감은체 결렬하게 그의 입술을 빤다.
자신이 그렇게도 남편을 사랑했었나 싶다...질투심이 확 일어난다.
둘의 하체가 만나는 지점에 남편의 물건이 그녀의 애액에 젖어있는
속살을 가르고 들어가는것이 보인다.
방으로 들어가려다 몇번을 망설인다.

 

잠시후 선미는 들고온 가방을 고스란히들고 집을 나섰다.
너무나 큰충격에 눈물도 나오질 않았다.
근데 참 이상한건 처음 그들을 봤을때는 질투심이 일어나더니 지금다시 떠올린 그들의 모습은
그녀에게 묘한 느낌을 만들어준다.
선미는 아무래도 한캔마신 맥주탓인것 같다고 생각한다.
헌데 그들의 행위가 좀처럼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점점 기분이 이상해져온다.

 

남편의 물건과 그것을 조이고 있는 미영의 붉은아랫입술이 그녀의 뇌리에서 지워지지않는다.
영화관의 흐린불빛이 그녀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그녀는 자리에서 반쯤일어나 영화관안을 살펴본다.
아무도 없다.
다시 의자에 깊숙히 몸을 묻고는 눈을 감은체 찜질방용 반바지안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눈을 감자 그영상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난다.

 

선미는 팬티위로 갈라진 계곡 위쪽의 돌기를 찾아 지긋이 눌러준다.
자위란걸 잊고 산지가 얼마인지 모르겠다.
돌기에서 시작된 찡한 느낌이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몸은 좀더 강한 자극을 요구한다.
그녀는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팬티안으로 손을 밀어넣는다.
계곡을 가르고 들어간 손가락을 이미 흥건하게 젖어든 속살이 반긴다.
"하아....하아..."
살짝 비볐을 뿐인데 강한울림이 생겨난다.

 

남편과의 행위에서는 좀처럼 얻기힘든 느낌이다.
손가락 하나를 속살안쪽으로 밀어넣는다.
따스한 동굴안으로 '쑥'하고는 밀려들어간다.
남편과의 성관계에서 만족하지 못할때나 그녀 혼자일때 가끔 자위를 해왔지만
손가락을 집어넣는다던가 한적은 없었다.
동굴안쪽벽을 살짝 긁고 지나갔을뿐인데도 감당할수없는 짜릿한 느낌이 일어난다.

 

그녀는 오늘본 장면들을 머리속에 또렷하게 기억해낸다.
낮에 볼때는 그렇게 화가 나더니 지금은 자신에게 전혀다른 느낌을 선물한다.
손가락이 속살안으로 파고들어 동굴속을 지날때마다 애액이 뿜어져나온다.
"하아...하아..."
선미는 자신의 동굴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넣는다.
꽉차오는 느낌이 마치 남성의 물건이 들어와 있는것만 같다.
손가락 두개를 천천히 넣었다 뺏다를 반복한다.
"하아...하아.."
이대로 조금만 더 지속한다면 오르가즘에 도달할것이 분명하다.
"어!! 안녕하세요...선미씨.."
선미는 나직히 자신의 귓전을 파고드는 낯익은 목소리에 한겨울에 냉수를 뒤집어쓴것같은
오싹한 느낌을 받고 감고있던 눈을 뜨고는 목소리의 방향을 쫓는다.

 

남자는 남편의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명호다.
그는 언제왔는지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서 그녀를 보고있다.
아직도 자신의 손은 하의 안쪽에 그대로 들어가있는 상태다.
그녀는 놀란가슴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손을 천천히 빼낸다.
그가 자신의 자위장면을 본걸까???
꿈만같던 황홀한 순간이 모두 날아가고 무거운 걱정이 가슴을 눌러온다.
"여기서 혼자 뭐하고 계세요??? 상우는 안왔어요???"

 

그는 36살의 나이에 아직 솔로다.
그의 손이 선미쪽으로 넘어오더니 그녀의 손을 잡는다.
선미는 너무도 놀라 손을 빼려했지만 이미 그의 큼지막한 손은 그녀의 작은손을 움켜잡았다.
자신의 손에 아직 애액이 묻어있기에 그녀의 당황스러움은 이루말로 할수없다.
"설마했는데 자위하고 계셨어요??"
그는 선미의 앞쪽으로 몸을 돌려숙인체 그녀의 얼굴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다.
그녀는 지금 부끄러움에 쥐구멍이라도 찾고싶은 심정이다.

 

명호는 자신의 손안에 있는 선미의 손을 만지작거린다.
그녀의 손가락을 적시고있는 애액이 자신의 손바닥에 묻어나 미끈거리는 느낌이 좋다.
"제가 괜히 아는척을 해서 방해한건가요???"
명호는 선미에게 자꾸만 난처한 질문만을 늘어놓는다.
"상우녀석이 제대로 안해주나보죠??...녀석 늘 큰소리만 치더니..."
"저기...이손좀... 놔주세요..."
그녀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에게 말한다.
"하하...미안.."
그는 그제서야 꽉쥐고있던 그녀의 손을 놓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에묻은 애액을 엄지와 검지사이에 묻혀 비비더니 두손가락을 살며시 떼본다.
점성을 띈 애액은 가는선을 만들며 길게 늘어진다.
"꽤나 젖어든것 같은데 오르가즘 직전이었나요??"
"명호씨!!!"
너무도 무례한 질문에 그녀는 작은소리지만 뾰족하게 그의 이름을 부른다.
"하하 상우녀석 놀려줘야 겠군요... 그녀석 자신의 성적 능력이 대단한줄 알거든요..."
그의 말에 그녀는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은 절망감을 느낀다.
"그..그런..."
"자신의 아내는 만족하지못해 자위를 하는데...하하..녀석 꽤나 쪽팔려 하겠군..."
"명호씨 설마...설마 진짜 그러진 않겠죠???"
"글쎄요....하하.."
그의손이 반바지 아래로 드러난 그녀의 허벅지를 짚어온다.

 

선미는 놀라며 움찔 뒤로 몸을 빼지만 그의 손을 뿌리치지는 못했다.
"내가 선미씨 못다한것 채워드릴께요.."
"이..이러지마세요."
그녀는 바들바들 떨며 점점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를 쳐다본다.
허벅지를 타고올라온 그의 손이 반바지 틈새로 파고들어온다.
선미는 두손으로 반바지 다리틈으로 파고드는 명호의 손을 누른다.
"선미씨 내손을 5분만 내버려두면 비밀 지켜드리죠...딱 오분입니다.."
그는 헨드폰을 꺼내더니 알람을 맞춘다.
다시 그의 손에 힘이들어오고 반대로 그의 손을 누르고있던 선미의 손에는 스르르 힘이풀린다.

 

그의 손이 팬티아랫부분에 닿는다.
그의 손끝에는 마치 눈이라도 달린것처럼 팬티위로 그녀의 돌기를 단번에 찾아내 빠르게
진동을 주며 비벼댄다.
식어가던 몸은 그의 가벼운 동작하나로 다시 달아오른다.
자신의 손가락으로 만질때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강한자극에 허벅지가 가늘게 경련을 보인다.

 

그녀는 의자를 양손으로 짚은체 자극에 대항하려 애쓴다.
숨이 가파오고 뜨거워져오는 숨결은 목구멍까지 차올라와 더이상 참을수가 없다.
선미는 자신의 아랫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몸의 반응을 거부한다.
"손을 움직이기가 불편하군요...이제 4분 남았군.."
그의손이 선미의 허리쪽으로 오더니 그녀의 반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아래로 내려버린다.
내려진 팬티와 반바지는 그녀의 무릎언저리에 걸려있다.
"며..명호씨.."
그녀는 놀라며 주위를 한번 둘러본다.
"다리를 벌려요..."
"며..명호씨..."
"말안들으면 다시 5분 추가해요...시간가니까 어서..."
그녀는 눈을 내려감으며 자신의 다리를 벌린다.

 

명호의 손이 허벅지 사이를 스치는가 싶더니 허벅지 가장깊숙한 곳으로 파고든다.
"예상대로 많이 젖었군요... 내가 안만져줬으면 후회했겠는걸..."
그의 손가락두개가 곧게 펴진체 갈라진 골을따라 앞뒤로 움직이며 자극해온다.
"하아....하윽..."
선미는 참고있던 숨결을 고개를 숙인체 조용히 토해낸다.
거부하려할수록 점점 뜨겁게 자신의 육체는 그의 손길에 달아오른다.
단순하게 앞뒤로만 움직이던 명호의 손은 원을 그리기도하고 점점 다양한 움직임을 주며
그녀의 민감한 속살을 건드린다.
"하앙...흐으윽...하윽.."
그러더니 그의 두손가락이 살며시 꼬부러지며 그녀의 속살을 가르고 파고든다.

 

자신의 손가락보다 훨씬굵은 남자의 손가락이 파고들자 선미는 통증에 미간을 찌푸린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임을 보이자 통증은 흐릿하게 사라져가고 쾌감이란놈이
통증을 대신해서 일어난다.
그의 손가락은 그녀의 가려운곳을 잘찾아내 긁어준다.
"하윽....며..명호씨..하윽..."
그가 지금 어떻게 하는지 그녀는 미칠것같은 짜릿함에 마치 울듯이 신음해댄다.
선미는 그대로 앉아있기도 힘이들어 등을 의자등받이에 완전히 기댄체 하체를 앞으로 밀어낸다.

 

자신의 의식하지 못한사이에 그의 손이 움직이기 편하게 다리는 이미 한껏 벌어진상태다.
"선미씨 민감한 몸을 가지고있군...이런 여자를 만족시키지 못한단 말인가..상우란놈..후후."
그는 득의양양하며 선미의 동굴속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왕복시키고있다.
"나는 선미씨처럼 물이 많은 여자가 좋아."
"하응...하으흑...하으응"
그때 오분이 지났음을 알리는 전화벨소리가 울린다.
그소리에도 그의 손가락은 여전히 그녀의 동굴속에서 움직임을 계속한다.
선미는 그의 행동을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따라주지않는 몸이 원망스럽다.
조금만 더 지속한다면 오르가즘에 도달할것같다.

 

그것이 그녀의 이성을 저지한다.
명호의 손이 점점 빨리지고 그에따라 선미의 여린속살과 명호의 손가락과 뿜어져나온 애액이
내는 질척거리는 소리가 그 높이를 더해간다.
"하앙...하으흑...며..명호씨...하으흑...그만...그만...하앙.."
그녀는 두손으로 의자를 짚은체 허리를 위쪽으로 튕겨올리더니 그상태에서 부르르 가늘게
떨고는 다시 조용히 의자에 몸을 묻는다.
선미는 가뿐숨을 몇번 내몰아쉬더니 숨결이 점점 잦아든다.
"생각보다 빨리 오르가즘에 도달했군요...이럼 너무 싱거운데..."
선미는 눈을 뜰 용기가 나지않는다.
눈을 감은체 무릎까지 내려간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를 끌어올린다.
"야..약속은 지켜주세요..."
그녀는 용기를 내서 눈을 뜨고는 그를 한번쳐다보고는 고개를 돌려 물기젖은 낮은목소리로 말한다.
그는 아무말도 않은체 그져 의미를 알수없는 미소로 답한다.
 

찜질방에는 그나마 여성전용 수면실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을 선미는 한다.
그러지 않았다면 어쩌면 남편의친구는 자신에게 더한 요구를 할지도 몰랐다.
좀처럼 오지않는 잠을 억지로 자둔다.
역시 걱정이 앞서서 그런지 두어시간도 못자서 선미는 눈을 뜬다.
수면실을 나와보니 여기저기 젊은 남녀커플이 서로 부둥켜안고 잠을 자고있고 군데군데 노인분들이 누워있다.
선미는 조용히 윗층으로 올라간다.
선미가 이찜질방을 유독좋아하는 이유는 정원처럼 꾸며놓은 옥상에있다.
달마져 구름에 가려 어둠이 짙게 내려깔려있는 옥상은 고요함 그자체다.
벤치로 향한다.
선미는 여기 앉아서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걸 좋아한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와보는건 처음이다.
별이 보이면 참 좋을것같은데 구름은 그것마져도 허락치않는다.

 

새벽3시다.
세상의 모든것들이 잠들어있는데 자신혼자 깨어있는것같다.
저녁의 일이 떠오른다.
아무리 자위행위 중이었다지만 남편의 친구인 명호의 손에의해 오르가즘까지 도달한 자신이 용납되질 않는다.
낮에 보여준 남편의 배신과 명호의 협박에 못이겨 어쩔수 없었다고 자신을 위로해본다.
그래도 좀처럼 기분이 나아지질 않는다.

 

선미는 벤치에서 일어나 난간쪽으로 걸어간다.
도로에는 차도 지나다니지 않고 사람조차 한명도 보이지않는다.
"왜 잠이 안와요???"
선미는 명호의 목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자신의 어께에 올려지는 손에 의해 소스라치게 놀란다.
"후후...사실 나도 잠이 안오더라구요... 선미씨 생각이 나서 통..."
선미는 그의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살짝 허리를 비틀며 어께를 명호의 손에서 빼려한다.
"저 그만 내려가서 잘래요."
"조금만 더있다 가요.."
어께를 감싸고 있던 그의 손이 선미의 허리쪽으로 내려온다.
"저기 그만 놔주세요."
그녀는 자신의 약점때문인지 단호하게 말하지는 못한다.
"선미씨는 내생각 안했나보죠??..내가 선미씨를 즐겁게 해줬는데..."
"며..명호씨..그건 잊어버리기로.."
허리를 어루만지던 명호의 손은 다시 그녀의 엉덩이쪽으로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그리고는 손안 가득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쥔다.
"왜..왜이래요??"
"사실 내생각에 잠을 못잔거죠??..후후 나랑 똑같은 이유인거죠??"
그의 입가에는 비릿한 웃음이 걸린다.
"아!!"
그는 선미의 엉덩이를 힘을주어잡고 선미는 엉덩이에서 생겨난 통증에 짧게 신음한다.
명호의 투박한 손은 반바지 고무줄의 틈을 가르고 위쪽으로 침입해든다.

 

선미가 말릴사이도 없이 명호의 손은 팬티안쪽까지 파고들어 선미의 엉덩이를 점령해버린다.
"왜이래요 정말..저를 너무 가볍게...악!!!"
다시 명호의 손은 선미의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고 선미는 그고통에 신음한다.
"후후 상우녀석 부러운걸... 생각했던것보다도 훨씬 탄력이 있단말야."
그는 선미의 엉덩이를 잡고는 떡주무르듯 만져댄다.
선미는 그의 손을 빼내려 두손으로 잡아당겨보지만 역부족이다.
아니 두손으로 그의 손을 빼려한것이 실수다.
무방비상태로 놓여진 그녀의 가슴을 명호의 다른 한손이 가만내버려 두질않는다.
"며..명호씨!!"

 

명호의 손은 거칠게 그녀의 가슴을 티셔츠위로 잡아온다.
엉덩이와 마찬가지로 워낙 강한 그의힘에 통증이 수반된다.
"악!! 아파요...살살..."
자신도 모르게 그의 행위를 허락하는듯한 말을 해버리고 만다.
"후후 부드러운걸 좋아하신다??.."
그는 능숙하게 가슴위의 돌기를 찾아내서는 두손가락 사이에 끼고는 꽉눌러 비튼다.
"아흑...아파요...제발 살살.."
다시한번 선미의 입에서 나온 그말은 명호의 욕정에 불을 댕긴다.
아니 이미 선미를 옥상에서 봤을때부터 그는 육욕에 사로잡혀있었다.
검지손가락 끝으로 달래듯 선미의 젖꼭지를 찾아 슬며시 비벼준다.
"이렇게 부드럽게 하는게 더좋아???"
그녀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않는다.
"그럼 이게 더좋은가 보군...말만 부드럽게 하길 원한건가??"
그눈 자신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선미의 엉덩이와 가슴을 강하게 움켜쥔다.
"아악!!..사..살살...아파요.."
"어느쪽이 좋아?? 부드러운거 아님 거친쪽??"
"부..부드러운쪽이..."
그녀는 행여 다시한번 고통이 찾아올까 두려워 그가 원하는 답을 하고만다.
"부드러운쪽이 어떻다는 거지??"
그는 언제부턴가 그녀에게 하대를 하지만 그녀는 그런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다시한번 그의손이 엉덩이와 가슴에 통증을 준다.
"하윽...부..부드러운게 좋아요..."
"진작 그렇게 확실하게 표현 했어야지...안그럼 잘 모르잖아..."
반바지 안쪽에서 그는 잘했다는듯 선미의 엉덩이를 가볍게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준다.
선미는 마치 자신이 그의 말잘듣는 아기가 된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선미는 그의 양쪽손위에 자신의 손을 얹고 그의 손을 뿌리치려 하고있지만 별다른 효력이없다.
명호의 손이 양쪽 엉덩이 사이로 밀려들어온다.

 

그리고는 아래쪽으로 깊이 파고든다.
명호는 자신의 손끝에 까실까실한 감촉이 닿아오자 손가락을 좀더 깊이 아래로 밀어넣는다.
"며..명호씨!!"
선미는 다급하게 외치며 그의 손을 있는힘껏 제지해보지만 오히려 그의 욕정을 더욱 타오르게 만들뿐이다.
그의 손가락은 선미의 은밀한 계곡 끝자락에 걸려서는 마치 가려운곳을 긁듯이 조금씩 움직인다.
"후후 어제저녁 내손으로 만져줄때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아직 그렇게 젖어있지는 않군..."
"놔..놔주세요..제발..."
명호의 손이 엉덩이 밑쪽으로해서 좀더 깊이 파고들고 선미는 그의 손을 저지하려 다리를 오므린다.
그러나 그녀의 그런행동도 그의 손은 막을수 있지만 파고드는 손가락 하나를 막을 수는 없다.

 

그의 손가락 하나가 자신의 계곡사이에 닿아서 천천히 비벼지고있음을 느낀다.
그의 손가락이 움직임에 따라서 자신의 다리사이가 조금씩 젖어들어가고 있음도 느낀다.
어제와 오늘 자신이 왜이런지 모르겠다.
예전에 그에게 별다른 감정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지금 이러는 자신을 이해할수없다.
"후후 서서히 반응이 오는군...역시 몸은 정직해.."
"아..아니예요.."
그의 손가락이 살며시 꼬부러져서는 그녀의 속살을 건드린다.
"흐윽..그..그러지마요.."
"이것봐..이렇게 젖어드는걸..."
그는 이렇게 금방 반응을 보이는 그녀의 몸에 신기해한다.

 

그녀 자신이 생각해도 이런 자신이 이상하다.
아무래도 남편의 영향인것같다고 다시한번 자신에게 정당성을 부여한다.
그의 손끝에서 마치 전기라도 발생되는듯 찌릿한 느낌이 생겨나 그녀의 몸을 마비시킨다.
허벅지에서 가는 경련이 일어나고 다리에 힘이풀려 더이상 힘을주고 그의 손을 막을수가없다.
명호가 손을 쑥 밀어넣자 선미의 다리는 힘없이 양옆으로 벌어지고 한결 수월해진 명호의 손은
그녀의 비너스를 완전히 점령해버린다.
그녀는 야릇한 감정에 사로잡히려하는 자신의 육체를 이기려고 이를 악문다.
"너무 참지말고 몸이 느끼는대로 해요..."
명호는 그녀의 귀에대고 유혹이 담긴말을 속삭인다.
그리고 그의 다른한손은 티셔츠 안쪽으로 파고들어 가슴을 감싸고있는 브레지어마져 위로 밀어올리고는
그녀의 가슴을 잡아온다.
"이러지 마세요..제발...남편이 알면..하윽..."
그의 손가락이 자신의 민감한 속살을 가르고 밀려들자 선미의 입술을 타고 신음소리가 터져나온다.
"가슴도 역시 멋지군.. 상우녀석 아무리 생각해도 복이 많은놈이야.."
이미 선미의 가슴은 그의 손에의해 티셔츠 밖으로 양쪽다 나와있다.
선미는 그나마 어두워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벤치로 가서 앉자..."
그는 그녀의 다리사이에 손을 그대로 둔체 그녀를 벤치쪽으로 이끈다.

 

그녀는 다리를 약간 벌린체 엉거주춤 그에게 밀려 벤치앞에 이른다.
그는 선미를 벤치앞에 세우더니 그녀를 마주보고 자신이 벤치에 앉는다.
그리고는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한번에 내려버린다.

 

그때 달은 구름을 밀어내고 얼굴을 드러내며 그녀의 속살을 비쳐준다.
"적당하게 우거져 있군...딱좋아.."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우거진 수풀을 손끝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그때마다 선미는 몸을 움찔거린다.
"후후 나만 보는건 불공평한가???"
그는 엉덩이를 살짝 들고는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도 종아리 부근까지 내려버린다.
굵고 커다란 남성의 물건이 으스름한 달빛아래 그 자태를 뽐낸다.
그걸 본순간 선미는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알수없는 열기에 숨까지 막힌다.
그의 손이 선미의 작은 손을 잡아온다.
"자..만져봐...너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그는 선미의 손을 잡아끌어서는 자신의 꺼덕거리는 물건에 대준다.
사실 남편의 것도 만져본건 몇번안되는 그녀에게 너무도 큰 충격이다.

 

그녀는 허리를 살짝숙여 그의 불기둥을 살며시 감아쥐고있다.
명호는 그녀의 내려온 그녀의 티셔츠를 올리고 그녀의 한쪽가슴을 어루만진다.
명호가 주는 자극에 의해 그녀의 젖꼭지가 반응을 보여 도드라지게 머리를 드러낸다.
"마음에 들어 내꺼???"
그녀는 머리속까지 멍해지는 충격에 아무말도 못하고 살며시 입마져 벌리고있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꾸만 몸은 뜨거워져온다.
맑디맑은 애액은 자신의 다리사이에서 자꾸만 뿜어져나온다.

 

그의 손가락은 안타깝게도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피해서 건드린다.
"내꺼 맘에 드냐니까??"
"모..모르겠어요.. 하윽.."
다시 그의 손은 그녀의 가장 민감한곳을 피해 스쳐지나간다.
"이걸 원하지 않아???"
"그만해요..제발..."
그녀는 타오르는 자신의 육욕을 이기려 애쓴다.
가만히 젖꼭지를 만지던 명호는 그녀가 허리를 숙인 상태여서 눈앞에까지 이른 풍만한 가슴을 입안에 담는다.
"하윽...며..명호씨.."
쓰러지려는 자신을 지탱하고져 그녀는 남은 한손으로 명호의 어께를 짚는다.
그는 입술로 젖꼭지를 오물거리며 비비다가 입안으로 강하게 빨아들인다.
"흐윽...그..그만...하윽.."
가슴에서 일어난는 자극은 강렬하게 그녀의 육체를 불태운다.
그는 손가락을 반쯤 선미의 속살안쪽으로 밀어넣고는 천천히 넣어다 뺏다를 반복한다.

 

더 깊은곳까지 그의 손가락이 들어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이나마 선미를 지배한다.
그 마음은 그의 손가락이 빠져나가는순간 더욱 강해진다.
"흐응...명호씨...흐윽..."
그녀는 어께를 짚고있던 손으로 그의 목을 잡고는 자신의 가슴쪽으로 끌어당긴다.
명호는 풍만한 선미의 가슴이 자신의 얼굴을 눌러오자 숨이 막힌다.
"하아...어때 이제 내꺼 가지고 싶어???"
가슴에서 얼굴을 떼어내고는 숨가쁘게 다시 물어온다.
"흐윽....하아.."
그녀는 대답대신 고개를 아래로 살짝 끄덕인다.
"그럼 내위로 올라와 니가 원하는것 줄테니까..."
그녀의 다리아래로 반바지와 팬티가 빠져나가고 선미는 다리를 벌린체 그의 위에 말을타듯 올라앉는다.
명호는 자신의 물건을 잡고있는 그녀의 손을 치우고는 스스로 커다란 불기둥을 잡고는 그녀의 젖어있는 속살에대고
골을 따라서 문지른다.

 

그의 물건 머리부분이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든다.
"흐윽....명호씨...아흥.."
그녀는 그의 물건이 자신의 민감한 속살을 그져 스쳐만 지나가자 안타까움에 몸부림친다.
앉으려해도 그의 다른한손이 선미의 허벅지를 받쳐든체 그녀의 행위를 막는다.
"하악...원해요....원하니까...하응...그만...하윽...괴로워..하응.."
그녀는 한번터져나온 신음을 멈추지않고 그에게 애원하듯 말한다.
"하아...그렇게 원한다니 주지...하아.."
그녀의 허벅지를 받치고있던 손을 치우자 그녀의 보드러운 속살을 가르고 그의 물건이 들어간다.
단지 머리부분이 들어갔을 뿐이데 그녀의 양쪽 주름이 그의 물건을 환영하듯 조여온다.
"하아...손가락을 넣었을때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이야...하아.."
"하응..명호씨...하아..."
그녀는 그의 목을 감싸안고는 자신의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요분질을 해댄다.
남편친구와의 섹스가 이렇게까지 자신을 묘한 감정으로 몰고갈줄은 몰랐다.
미칠것만 같다.

 

이대로 그가 멈춘다면 정말 미칠지도 모른다.
그가 자신의 가슴을 빨아온다.
더 강하게 빨아주었으면 좋겠다.
"하앙...명호씨..하윽...더...더...하앙."
차마 꿈에서조차 생각지 못한 말들을 그에게 해댄다.
"하아...그렇게 좋아???..하아.."
"하앙...좋..좋아요..하앙...하으흑..."
아래위로 움직일때마다 선미의 가슴은 위아래로 출렁대며 명호의 얼굴을 간지른다.
명호는 선미의 양쪽가슴을 번갈아가며 빨아댄다.
"하앙...나..나 키스해줘요...하앙.."
선미가 명호의 입술을 찾는다.
명호는 그녀를 올려다보며 그녀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그녀의 입술이 열리고 뜨겁고 부드러운 살덩이가 명호의 입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는 명호의 혀를 끌어당겨 자신의 입안으로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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